부산 해운대에 맛집으로 유명한 두 곳의 국밥집을 다녀왔다. 장소는 해운대 해수욕장 동쪽 끝자락에 위치한 수변최고돼지국밥 미포점과 극동돼지 국밥집이다. 두 고았다 맛집 검색에 평이 좋은 곳인데 취향에 따라 더 선호하는 곳이 있을 수 있을 것 같아 부산여행길에 마침 숙소가 근처라 걸어서 3분 이내에 있어서 하루 걸러서 두 곳의 국밥집을 모두 다 체험해 볼 수 있었다. 2023년 2월 중순은 유난히 이곳이 추웠다. 이상기온인지 동해안이 눈이 내리고 바닷가라 바람이 정말 매서워서 국밥이 딱 당기는 날씨라서 이 두 곳 맛집 체험하기에는 좋은 기회라 생각이 들었다.
두 곳에 대한 요약 정보는 아래 표에 간단히 정리해 보았다.
<수변최고돼지국밥 미포점>
해운대 LCT 옆, 해변가에서 미포 방향으로 걸어오시면 카페 랑데자뷰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24:00까지 한다고 합니다. 위치: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길 62번길 (중동, 운람빌딩)
가게에 들어서면 깨끗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이고 테이블마다 키오스크가 있어서 셀프주문 및 결제가 가능합니다. 더치로 나눠서 결제도 가능하고 익숙지 않으신 분들은 직원분들이 도와주시네요.
여기의 최고의 인기메뉴는 항정국밥으로 저도 대표메뉴인 항정국밥을 주문했습니다. 반찬 기본 반찬인 깍두기와 김치 그리고 다진 양념, 새우젓, 부추, 고추, 양파, 된장이 나옵니다. 국밥의 기본은 김치니까 김치 종류는 맛이 좋았습니다. 서빙하면서 국물이 뜨거워 넘치려고 해서 서빙해 주시는 이모가 숟가락을 넣어서 넘치는 거를 방지했습니다. 드실 때는 새 숟가락으로 드세요~ 뜨거워요! 하시면서 알려주시네요. 국 넘치려 할 때 숟가락 넣으면 방지되는 거 알고는 있었는데 오늘 실습으로 잘 보았네요. ㅋ
국물 색이 뽀얀 우유색으로 먹음직스럽네요. 일단 국물맛은 고소한 편이고 고기가 두툼하니 양이 많았습니다. 밥은 공깃밥에 따로 서빙됩니다.
아래 메뉴를 보시면 수백은 수육백반 메뉴이고 수육과 순대 메뉴도 있습니다. 여러 사람이 오면 여러 개 주문해서 맛을 보면 좋겠네요.
국밥 종류로 대표메뉴인 항정국밥 외에 고기국밥등 다양하게 있습니다.
<극동돼지국밥>
다음날에는 얼마 떨어지지 않은 극동돼지국밥 미포점에 점심을 먹으러 방문했다.
영업시간 08:00~21:00 재료가 떨어지면 마감시간이 변경이 된다고 나와 있습니다.
대표메뉴인 고기국밥을 주문했다. 반찬으로 나온 김치는 깔끔하고 정갈했다. 인테리어는 수변과 비교해 클래식한 느낌이 차이점으로 메뉴판을 봐도 느낌이 다른 것을 볼 수 있었다. 육안으로 보이는 큰 차이는 국물색이 맑다는 것이고, 밥그릇이 따로 없고 국밥에 말아서 나오는 것이 차이점이다. 국물 맛은 개인의 취향 차이로 이 집은 느끼하지 않고 담백함과 깔끔함이 장점이다. 고기는 얇은 고기를 사용했고 전체적인 고기의 양은 많다고 느끼지는 않고 적당하다고 느꼈다. 내가 주문해서먹은 국밥 대표메뉴만 비교하면 밥과 고기의 양은 수변이 약간 더 많은 것 같다. 가격차이 1,000원 차이 나는 것 참고.
돼지국밥 두 곳을 비교해 본 결과 둘 다 만족하고 한 번쯤 방문했을 때 후회 하지는 않을 것 같고 주위 사람들에게 추천하기에 충분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