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해수욕장 동쪽 끝에 있는 미포오션사이드 호텔 리뷰를 작성해 보았다. 방문 시기는 2023년 2월 중순. 이상기온으로 동해안과 남해안 일부에 눈과 한파가 들이닥칠 때 방문을 하였다. 해운대 해풍 밤바람이 동짓날 한겨울 한파보다 매서운 것 같았다.
https://map.naver.com/v5/entry/place/1578016774?c=14.75,0,0,0,dh
2성급 호텔에서 방이 4성급 수준의 넓고 좋은 것을 기대하진 않았다. 장단점을 솔직히 적어보면 다음과 같다. 일단 가격은 모텔보다 조금 비싼 수준에 방은 깨끗하다. 해운대 해수욕장 바로 옆에 위치해서 창문너머 풍경이 좋다. 스위트 더블룸에 사이드 방을 배정해서 앞면 측면 창문 양쪽으로 해변이 보인다. 특히 사이드 창문으로 해운대 해수욕장 전체를 볼 수 있다. 호텔은 3층이 객실이고 4층은 테라스 식당이다. 1층과 2층은 식당이 있다. 방안에 시설이 딱 필요한 것만 있고 옷장 같은 거는 4성급에서나 볼 수 있으니 기대하지 마시고 벽 옷걸이와 의자를 활용하면 된다.
아침에 먹은 조식은 삶은 계란, 빵, 우유와 시리얼, 요플레, 오렌지 주스로 먹었다. 토스트기와 계란프라이 가능하게 프라이팬, 기름, 소금이 있고 식빵이 있다. 토스트는 직접 샐프로 요리해서 먹으면 된다. 딸기잼 치즈를 발라 먹게 해 놓았다. 풍족하지는 않지만 충분히 요기가 될 정도니 간단히 먹고 하루를 시작하기에는 부족함은 없었다.
객실 밖 풍경은 아침부터 밤까지 다 좋았으나 밑에 사진처럼 일몰 전 풍경이 이번 호텔에서 찍은 베스트 픽이다.
욕실은 깨끗하다. 하지만 몸을 담글 수 있는 욕조 같은 건 없고 샤워기만 있으니 참고하시고~
이 호텔이 있는 해운대 해수욕장 끝 미포에는 맛집이 많은 것이 큰 장점이다.
모두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에 이렇게 많은 맛 집이 있다. 최고수변돼지국밥과 극동돼지국밥은 앞 글에 포스팅했고 아래 다양한 맛 집들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횟집, 초량밀면, 복국, 대구탕 맛집 등이 있으니 취향 따라 골라 드시면 된다. 먹어본 것 중에 속 시원한 대구탕 집은 살이 통통하니 쌀쌀한 날씨에 제격이었다. 퇴실하기 전에 호랑이젤라떡에도 방문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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